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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코로나 사태 주시하며 혼조세 0.31% 하락

FX분석팀 on 05/12/2020 - 15:21

달러는 이날 대체로 하락했지만 주요화폐 대비 엇갈린 움직임을 나타내며 혼조세를 보였다. 코로나 사태 추이를 관찰하는 움직임이 어떠한 방향성을 결정짓지 못하고 외환시장은 제 각각 움직였다.

1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1포인트(0.31%) 하락한 99.9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42% 상승한 1.0851
GBP/USD가 0.45% 하락한 1.2280
USD/JPY가 0.39% 하락한 107.24를 기록했다.

서서히 재개되는 경제 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이에 따른 코로나 감염 재확산 우려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상황을 살피며 뚜렷한 방향을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

대체로 시장 참여자들은 여름철 코로나 바이러스가 또 다시 창궐할 것에 공포감을 느끼며 안전통화쪽으로 기우는 경향이 있는 상황이다.

MUFG의 리 하드만 통화 분석가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제2의 코로나 감염이 야기할 수 있는 위협이 시장에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의 향후 경로에 도전적인 부분으로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을 낮게 평가해 달러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 연준 위원들이 코로나의 경제 충격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말하면서도 마이너스 금리는 배제하고 있어 달러의 상대적 수익률 매력이 최근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는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연준의 주요 위원들은 대체로 추가 부양책 발표 가능성을 내던지면서도 마이너스 금리에는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연준의 귀추가 주목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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