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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중국 GDP 둔화/미 국채 금리 장 중 1.6% 기록.. 0.01% 상승

FX분석팀 on 10/18/2021 - 15:07

달러는 중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로 인한 안전선호와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뒤섞이며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1포인트(0.01%) 상승한 93.9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9% 상승한 1.1608
GBP/USD가 0.16% 하락한 1.3728
USD/JPY가 0.04% 상승한 114.27을 기록했다.

장 초반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부진한 결과를 낸 것이 달러화에 대한 안전선호 심리를 이끌었다. 지난 주 강세를 보인 EUR/USD와 GBP/USD는 고점에서 살짝 꺾인 모습을 연출했다.

중국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GDP는 0.2%로 전기 비 1.3% 증가에 크게 못 미쳤다. 전년 대비로도 4.9%증가에 그치며 예상치 5.1%증가에 못 미쳤다.

USD/JPY의 지난 주 고점 부근에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달러화의 강세를 엔화가 케리 통화로서 지지하면서 좀처럼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주 1.5% 초반으로 꺾였던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 중 1.6%대를 다시 돌파하는 등 인플레 우려를 반영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병목 현상 등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또 다음 달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에서 테이퍼링 개시 선언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연준은 최근 누차 연내 테이퍼링 개시를 공언해 왔으며, 그 근거로는 현재의 인플레 목표치 도달에 있다.

HSBC 분석가들은 “상당 기간 우리의 핵심적인 주장은 두 가지 요인이 동반되면서 달러화를 지지할 것이는 점이었다”면서”이른바 글로벌 성장이 둔화되고 연준이 궁극적으로는 금리 인상으로 가는 점진적인 경로를 채택했다는 점이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이것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단스케뱅크는 연준이 내년 하반기부터 적어도 두 차례 정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들이 서둘러 통화 긴축 정책을 시행하도록 자극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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