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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점진적 경제 재개/비둘기 연준 기대 0.34% 하락

FX분석팀 on 04/27/2020 - 17:04

달러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몰고 온 경제 봉쇄 조치 등이 서서히 완화되어감에 따라 경제 회복을 기대하는 심리가 늘었고,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를 대기하는 움직임으로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포인트(0.34%) 하락한 100.1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6% 상승한 1.0827
GBP/USD가 0.49% 상승한 1.2427
USD/JPY가 0.25% 하락한 107.23을 기록했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 봉쇄 조치를 서서히 해제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세계증시는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리며 위험자산 선호를 반증했으며, 최근까지 안전자산 역할을 하던 달러화에는 악재가 되었다.

미국에서 두번째로 코로나 확진자가 많은 켈리포니아주는 다음 달 15일부터 경제 활동 재개를 준비중이며 유럽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수가 발생한 이탈리아는 다음 달 4일부터 봉쇄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이번 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중앙은행들로 다시 시장의 관심이 쏠리게 됐다.

이미 많은 조치를 발표한 연준이 정책을 보류할 것으로 보여 달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달리 ECB는 정크 채권을 포함한 채권 매입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유로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런 결정이 유럽연합(EU) 국가 간 분열을 더 확대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브룩스 맥도날드의 매튜 캐디 투자 전략가는 “연준과 ECB가 발표한 통화정책 규모를 고려할 때 여기서 더 긍정적으로 놀라움을 주기는 훨씬 더 어려울 것”이라며 “중앙은행들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 봉쇄에 빠르게 대응했지만, 이제부터는 정부와 정치적 결정권자들에게 바통이 넘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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