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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잭슨홀 경계/미 은행 5곳 등급 강등 0.25% 상승

FX분석팀 on 08/22/2023 - 14:28

달러는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주최 잭슨홀 심포지엄 행사에 대한 경계감과 신용평가사 S&P가 미국 중소 은행 5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 등에 강세를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5포인트(0.25%) 상승한 103.4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4% 하락한 1.0853
GBP/USD가 0.12% 하락한 1.2736
USD/JPY가 0.23% 하락한 145.83을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25일 ‘경제 복원력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파월 의장이 최근 미국 경제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따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행보에 대한 시사점이 제공될 것으로 점쳐졌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S&P글로벌은 코메리카(NYS:CMA)와 키코프(NYS:KEY)의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어소시에이티드 뱅코프(NYS:ASB)와 밸리 내셔널 뱅코프(NAS:VLY), UMB파이낸셜(NAS:UMBF) 등급도 내렸다.

자금조달 비용 상승에 따른 수익성•재무 악화를 등급 강등의 이유로 꼽았다. 연방준비제도에 따르면 이들 은행은 6월 말 기준 총자산이 20~50위에 드는 중견은행이다.

신문은 3월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이후 많은 미국 중견•중소은행이 예금 유출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강등된 은행들은 예대 마진 축소와 자기자본 비율 악화 등에 시달리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 위험이 큰 은행도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양호한 미국 경기로 금리 상승세가 다시 불붙고 있다며, 지역은행의 경영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달러-엔 환율의 상승세는 주춤해졌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회동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우에다 총재는 최근 결정한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수정에 대해 설명했으며, 환율 변동성에 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의 역외 위안화는 약세 흐름을 재개했다. 중국이 유동성 완화 조치 속에서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한 데 따른 시장의 실망감이 반영되면서다. 중국 역외 위안화는 전날 종가인 7.2861위안 대비 상승한 7.31위안 언저리에서 호가가 나왔다.

시티 인덱스의 분석가인 피오나 신코타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잠깐의 숨고르기다”면서 “우리는 달러화의 강력한 랠리를 봐 왔으며 오늘도 신중한 낙관론의 분위기다”고 진단했다

그는 달러화의 전망을 언급하면서 “금리가 더 오랫동안 더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 파월이 무엇을 말하는 지에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MUFG의 분석가인 리 하드만은 “(인민은행의) 조치는 단기적으로 (중국) 위안화 약세의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투자자 신뢰도가 크게 개선될 때까지 약세 추세를 지속적으로 되돌릴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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