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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잭슨홀 대기하며 관망세 0.15% 상승

FX분석팀 on 08/22/2023 - 17:35

금 가격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잭슨홀 발언을 대기하면서 얕은 움직임을 보이며 관망 흐름을 이어갔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90달러(0.15%) 상승한 1,925.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주 후반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에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도 관망 심리를 나타냈다.

결국 연준의 향후 정책 경로가 금의 방향성을 좌지우지할 요인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장기물 채권 금리는 이날 급등세가 잠시 주춤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작년처럼 매파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피어올라서다.

작년과 달리 현재는 금리 인상 사이클이 어느 정도 막바지로 접어든 상태다. 또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보인 만큼 지난해만큼의 매파적 발언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4.33% 수준에서 움직였다. 다만, 이는 여전히 2007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귀금속 시장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금 가격이 지지력을 확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음 방향성이 나오기 전까지 조심스러운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슨 원자재 수석 전략가는 “지난 한 달간 급속히 조정받았던 금 가격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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