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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유로화 상승 전망 강화 0.52% 하락

FX분석팀 on 04/23/2021 - 15:23

달러는 유로존 경제 회복 낙관에 유로화에 대한 상승 의견이 강화되면서 상대적 약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48포인트(0.52%) 하락한 90.83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64% 상승한 1.2092
GBP/USD가 0.27% 상승한 1.3873
USD/JPY가 0.02% 하락한 107.94를 기록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의 강한 비둘기 스탠스를 소화한 외환시장은 유로존 경제 회복에 집중했다.

이번 주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지만 유로존에서의 백신 보급이 속도감 있게 진전됨에 따라 유로존 경제 회복 낙관론이 강화되고 있다.

니혼게이자 신문은 이날 보도에서 유로화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 보도를 내놓았다. 니혼게이자에 따르면 유로존이 화이자와 모더나 등 백신의 매입을 늘리면서 빠른 경제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통화흐름이 중국에서 유로존으로 이동하는 정황이 국제통화기금(IMF)의 보고서에서 발견됐다며 이는 유로화의 강세를 이끄는 중요한 단서라고 강조했다.

유니크레딧의 로버토 미아리치 환율 전략가는 “이제 시장의 관심은 미국 밖 다른 국가들의 경제 회복에 쏠리고 있다”면서 “장기 국채 금리 전망도 조정되고 있다”고 말하며 유로화의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혼재되었지만 대체로 유로존 경제 회복 낙관론을 지지했다.

독일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66.4로 소폭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유로존 4월 합성 PMI 예비치는 53.7로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4월 마켓 제조업 PMI와 서비스업 PMI는 각각 60.6, 63.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달러화의 반등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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