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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위험선호 분위기 속 국채금리 반등에 혼조세 0.07% 하락

FX분석팀 on 04/16/2021 - 17:58

달러는 계속된 위험선호 분위기와 국채금리 반등이 섞여 혼조세를 나타냈다.

1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7포인트(0.07%) 하락한 91.5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5% 상승한 1.1983
GBP/USD가 0.01% 상승한 1.3831
USD/JPY가 0.03% 상승한 108.77을 기록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1분기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증시와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9.8% 급증했고, 주간실업보험청구건수는 50만 명대로 집입하여 펜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존슨앤드존슨 코로나 백신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지만, 백신 접종 속도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경제 회복 낙관론을 유지하여 위험자산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한편 전날 급락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043% 상승한 1.573%를 기록했다. 국채금리가 이날 반등하면서 달러화는 일부 통화에 강한 모습을 보여 하락폭을 크게 상쇄시켰다.

전문가들은 경제 회복 낙관이 지속될 경우 달러에 지속적인 하락 압력이 있을 것이라며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되고 있는 점 또한 달러에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자신들의 비둘기적 정책을 오래 끌고 간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국채금리가 꾸준히 현 상태에 머물거나 오르는 속도가 느리다면 달러화의 장기적 약세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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