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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우한 폐렴 확산 주시 속 연일 혼조 0.08% 상승

FX분석팀 on 01/28/2020 - 15:46

달러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 공포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지만 세계 각국 질병 본부의 대처 의지를 눈 여겨 보며 서서히 관망모드로 접어 들어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8포인트(0.08%) 상승한 97.8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1% 상승한 1.1017
GBP/USD가 0.32% 하락한 1.3010
USD/JPY가 0.21% 상승한 109.12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을 지나 크게 급증한 확진 환자와 사망자로 인해 전날 금융시장에서는 커다란 위험회피 현상이 나타났다. 세계 증시는 2%대의 급락세를 보인 반면 금과 같은 안전자산은 치솟는 전형적인 위험회피 거래가 이어졌다.

달러화는 위험통화인 유로화와 파운드화 대비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더 안전통화인 엔화와 스위스 프랑에는 약세다. 다만 전날에 금융시장 매도세가 과했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외환시장에서도 엔화가 소폭 반락하는 모습을 취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에 관심을 옮겨 가고 있다.
연준은 누차 올해 상당 기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밝혀왔지만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달러화가 기대심리에 의해 하락할 소지가 있다.

이날 경제지표는 일제히 호조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 발표 12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비 2.4% 증가하며 예상치를 상회했고, 11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비 0.2% 상승하며 전년 대비로는 3.5% 상승했다.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128.2에서 131.6으로 집계되며 강한 미국의 소비 시장은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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