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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폐렴 공포 속 증시 반등에 반락 0.74% 하락

FX분석팀 on 01/28/2020 - 15:55

금 가격은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에 안전선호로 지속 상승해 왔지만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일제히 반등한 것에 의해 상대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1.8달러(0.74%) 하락한 1,568.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을 지나 감염자 환자 수가 크게 급증했고, 향후 감염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증시는 전날 2%에 육박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이날 매도세가 과했다는 인식이 자리잡으며 주요지수는 일제히 반등, 금값은 반대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폐렴 사태가 실질적으로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강한 매도세가 나온 것이 반발 매수를 낳게 했다고 분석하며 아직 사태가 어떻게 진전될지 모르는 만큼 신중한 거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 시장 참여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와 각종 정책을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에는 악재고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준을 다시 한번 압박했다. 그는 “높은 기준에 있는 우리보다 훨씬 더 적게 내는 다른 국가들과 금리 경쟁력을 갖기 위해 중앙은행은 현명하게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준이 기존 입장을 고수한다면 금값에는 불리하게 작용하겠지만 우한 폐렴으로 인한 시장에 불안감은 아직 안전자산인 금을 향해 쏠려있기 때문에 보합세 또는 혼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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