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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오미크론 우려 속 혼조 0.01% 상승

FX분석팀 on 12/20/2021 - 15:22

달러는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 속에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포인트(0.01%) 상승한 96.5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8% 상승한 1.1282
GBP/USD가 0.22% 하락한 1.3213
USD/JPY가 0.02% 하락한 113.64를 기록했다.

지난 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시장은 오미크론에 시선을 돌리며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전날 네덜란드는 전국적 봉쇄 조치를 강행하며 유로존에서의 확산 위기를 반증했고, 미국내에서도 전국적 확진 사례가 급증하면서 기존 백신 효과에 대한 갑론을박만 이어지고 있을뿐이다.

‘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Build Back Better Act)’의 무산 가능성에 따른 파장도 감지됐다.

세계 최대의 투자은행 가운데 하나인 골드만삭스는 해당 법안의 무산 가능성을 들어 미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내년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에서 2%로 내렸다. 2분기와 3분기 전망치도 각각 3.5%에서 3%로, 3%에서 2.75%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미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이 주말 사이 나온 조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의 발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골드만삭스는 “안 그래도 BBB 통과 여부는 위기일발 상황과 같았다”면서 “맨친 의원의 발언으로 BBB가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을 우리의 전망치에서 제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MUFG의 외환분석가인 리 하드만은 “주말에 새로운 코로나19변이인 오미크론의 파괴적인 영향에 대한 추가 증거가 투자자 위험 선호 심리를 약화시켰다”고 진단했다.

그는 “네덜란드의 더 엄격한 봉쇄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유사한 조치가 채택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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