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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오미크론 확산 공포 등에 Stoxx 1.38% 하락

FX분석팀 on 12/20/2021 - 14:35

 

영국FTSE100 지수
7,198.03 [▼ 71.89] -0.99%
프랑스CAC40 지수
6,870.10 [▼ 56.53] -0.82%
독일DAX30 지수
15,239.67 [▼ 292.02] -1.88%

 

2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유로존을 포함한 세계 곳곳에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71.89포인트(0.99%) 하락한 7,198.03에, 프랑스CAC40지수는 56.53포인트(0.82%) 하락한 6,870.10에, 독일DAX30지수는 292.02포인트(1.88%) 하락한 15,239.6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6.55포인트(1.38%) 하락한 467.35에 거래를 마쳤다.

네덜란드가 전날 전면 봉쇄를 택하는 등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이날 여행 및 에너지, 자동차 관련 주식은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영국 여행업체 투이(런던:TUI)와 라이언에어(더블린:RAY)는 각각 0.60%, 2.52% 밀렸다.

토탈에너지(파리:TTE)는 0.68% 하락했고, 브리티시 페트롤리엄(런던:BP)과 로열더치셸(런던:RDSA)은 각각 3.13%, 1.22%씩 내렸다.

CMC마켓 UK의 데이비드 매든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는 각국 정부가 이동 및 경제 활동을 제약할 수 있는 조처를 할 것이라는 공포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추진한 1조7500억 달러 규모의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인프라 투자 법안이 좌초될 것이라는 우려 역시 이날 전 세계 주식시장 투자 심리를 가라앉혔다.

해당 법안의 상원 통과와 관련해 사실상 키를 쥐고 있는 조 맨친(민주•웨스트버지니아) 상원의원은 ‘더 나은 재건’ 법안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법안의 좌초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2022년 1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에서 2%로 하향 조정했다.

매든 애널리스트는 연말 시장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한 점 역시 과장된 움직임으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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