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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예상치 부합한 근원 PCE 결과 속 강세 0.13% 상승

FX분석팀 on 02/29/2024 - 15:04

달러는 미국 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결과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장 중 약세를 보였지만 고금리 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경계감에 강세로 돌아섰다.

2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4포인트(0.13%) 상승한 104.0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1% 하락한 1.0802
GBP/USD가 0.36% 하락한 1.2613
USD/JPY가 0.47% 하락한 149.95를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완화에 주목했다.

1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2.4% 올라 직전월의 2.6%보다 완화됐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1월에 전년동기대비 2.8%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다.

하지만 지난 12월 기록한 2.9% 상승보다 상승률이 소폭 둔화했다.

1월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 2.8%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주로 살피는 지표인 PCE 물가지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를 재차 확인했다.

다만 PCE의 결과가 시장 참여자들에게 연준의 피벗을 확신시킬만한 결과는 아니라는 판단이 지배적으로 나타나며 달러화는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물가 상승률 2% 목표치로 되돌리는 길의 여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물가가 천천히 내려오고 있으나 여전히 목표치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증가한 점은 타이트한 미국 고용시장 완화를 반영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1만5천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3천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만명을 웃돌았다.

판테온의 올리버 앨런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 지표가 증가했지만 숫자가 변동성이 크다”면서 “미국 고용시장이 올해 봄 중반에는 상당히 약해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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