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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준 75bp 인상 전망 속 숨 고르기 0.18% 상승

FX분석팀 on 06/14/2022 - 17:53

달러는 다음 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상승폭을 축소하고 숨 고르기 들어섰다.

1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8포인트(0.18%) 상승한 105.0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7% 상승한 1.0426
GBP/USD가 1.22% 하락한 1.1986
USD/JPY 가 0.36% 상승한 134.88을 기록했다.

미국 연준은 이날부터 6월 FOMC 회의를 연다.

당초 금융시장은 연준의 50bp 금리 인상을 전망했지만, 5월 물가 충격으로 금융시장에는 75bp 인상 가능성이 급격히 반영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 미국 주요 투자은행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75bp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도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을 예고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75bp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반영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은 통상 달러화 강세 재료다.

다만, 이미 외환시장에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가 상당히 반영됐고 전일 시장이 한차례 요동친 만큼 이날 달러화 강세는 일단은 일시 정지한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익일 발표되는 FOMC 결과를 대기하며 관망 장세에 들어간 모습이다.

MUFG의 리 하드만 외환 분석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로 이번 주 연준의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증폭됐다”며 이는 안전 자산 수요를 자극해 달러화의 강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소시에테 제너럴의 케네스 브록스 외환 전략가도 “(75bp 인상) 시나리오 속에서 달러화에 숏 포지션을 취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일 시장이 한차례 홍역을 겪은 후에도 달러화 롱에 대한 이익 실현이나 위험 통화에 대한 저점 매수 심리가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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