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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준 강공 긴축 우려에 1% 하락

FX분석팀 on 06/14/2022 - 17:59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공포 시장을 감돌면서 연일 크게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8.30달러(1.0%) 하락한 1,813.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귀금속 가격은 미국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 우려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돌입했다.

앞서 연준은 6월 FOMC에서 50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전일부터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급물살을 탔다.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주요 투자은행이 이달 75bp 금리 인상을 전망하는 가운데 미국 채권 금리는 폭등했다.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는 이날 3.46%대까지 오르며 11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통상 긴축 우려와 채권 금리 상승세는 금 가격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채권 금리 상승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상대적인 매력도를 낮추기 때문이다.

글로벌 달러화 지수도 105.3선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투자은행 베른베그의 전문가들은 “6월 FOMC에서의 금리 인상 폭이 핵심”이라며 “만약 50bp 이상의 금리 인상과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이 나온다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매력도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베른베그 전문가들은 금의 상대적인 자산 가치는 지지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들은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 국면에 있고, 거시경제적 리스크가 있는 한 금은 매력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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