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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준 덜 비줄기 실망 속 강세 0.47% 상승

FX분석팀 on 07/31/2019 - 15:47

달러는 이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인하 했음에도 추후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내용이 전무하며 오히려 강세로 돌아섰다.

3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46(0.47%) 상승한 98.2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61% 하락한 1.1084
GBP/USD가 0.09% 상승한 1.2160
USD/JPY가 0.17% 상승한 108.78을 기록했다.

연준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25bp) 내렸다.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만큼은 아니었기에 달러는 상승 압력을 받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연설을 주시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의 고용 및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좋은 위치에 있다고 강조하며 물가 상승률이 저조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운 투로 말했다.

그가 발표한 성명에서 추가적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은 전혀 없었으며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때 조차 정부의 압력에 경정한 것이 아닌 독자적 판단에서 금리를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정책 성명서에 따르면 “미국의 노동 시장과 경제 상황은 견조하고 고용시장도 튼튼하다. 하지만 낮은 물가 상승률과 세계 경제 성장에 미칠 영향을 대비해 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 중간 점검과 조정을 위한 절차로 물가 상승률 목표 2% 달성을 위해 연준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파월 의장은 이번 금리인하를 중간 점검이라고 말하며 향후 추가적 금리인하를 장담할 수 없다는 투로 설명을 끝마쳤다.

한편 같은 날 이틀간 진행된 미-중 무역 협상도 마무리되었다. 별 다른 성과는 없는 상태로 끝났지만 미 백악관과 중국 상무부는 이번 협상이 매우 건설적이었다고 자평 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의 농상품 수입 확대를 다시 한번 약속했고, 향후에도 협상은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화웨이 제제 철회 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이며 달러 강세에 보탬이 되었다. ADP 7월 민간고용은 15만 천명으로 집계, 시장 전망치 15만 명을 웃돌았다. 다만 20만 명을 넘었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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