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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FOMC 실망 1.02% 하락

FX분석팀 on 07/31/2019 - 15:54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25bp) 내렸으나, 추후 추가적 금리인하 대한 설명이 전무한 것에 실망하여 반락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0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4.7달러(1.02%) 하락한 1,417.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0.47% 상승한 98.27에 거래를 마쳤다.

당초 25bp금리인하가 확정적이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연설을 더 주목했다. 단번에 50bp를 내리는 것이 아닌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최소 한차례 이상 금리를 내릴 것을 희망한 투자자들은 이날 파월 의장에 발언에 크게 실망했다.

파월 의장은 이번 금리인하에 목적은 중간 점검과 물가 상승률 2% 달성을 위한 준비 단계이고 혹시 모를 세계 경제 성장 둔화르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향후 추가적 금리인하에 대한 힌트는 아니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최소한 올해 안에 한차례 이상의 금리인하를 기대했지만 파월 의장의 설명이 상당히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큰 실망감을 표출했다.

일각에서는 파월 의장의 해임설이 나돌고 있다. 거듭 공격적 금리인하를 요구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엇박자를 내며 독자적 자립권을 주장하고 있는 연준의 수장인 제롬 파월 의장은 4년의 임기가 보장 돼있으나, 과거 FBI 국장 해임 전례가 있는 현 행정부가 연준 의장 자리를 교체할 수 있다는 가설이다.

투자자들은 이날 실망에 지친 발걸음으로 시장을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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