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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말 저조한 거래량 속 반락 0.30% 하락

FX분석팀 on 12/29/2021 - 15:16

달러는 연말 부진한 거래량으로 달러 매수 힘이 떨어지면서 반락했다.

2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9포인트(0.30%) 하락한 95.9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9% 상승한 1.1342
GBP/USD가 0.38% 상승한 1.3485
USD/JPY가 0.13% 상승한 114.96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최근 연말 휴가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했지만 중증 우려가 크지 않다는 분석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달러화는 엔화 대비 소폭 강세였지만 유로화 대비로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연말 거래가 많지 않고, 변동성이 크지 않아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주로 머무르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지난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51만2천553명으로 미국 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2월에 미국 내에서 약 410만 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되면서 오미크론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전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들에 대한 10일 격리기간을 앞으로 5일로 단축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우려는 별로 크지 않다.
오미크론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도 부각되지 않아 달러화 흐름은 제한적이다.

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인 제프리 할리는 “달러화는 여전히 바이러스 뉴스에 취약해 보인다”며 외환시장이 휴일 분위기로 남아있어 거래는 다음 주 후반에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오미크론 감염이 감소하고, 사회적 제재가 우려보다 덜하다면 달러화가 더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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