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오미크론 확산 속 혼조세 Stoxx 0.11% 하락

영국FTSE100 지수
7,420.69 [▲ 48.59] +0.66%
프랑스CAC40 지수
7,161.52 [▼ 19.59] -0.27%
독일DAX30 지수
15,852.25 [▼ 111.45] -0.70%

2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 속에 연말 저조한 거래량이 동반되어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8.59포인트(0.66%) 상승한 7,420.69에, 프랑스CAC40지수는 19.59포인트(0.27%) 하락한 7,161.52에, 독일DAX30지수는 111.45포인트(0.70%) 하락한 15,852.2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52포인트(0.11%) 하락한 487.98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연말 관망세 속에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변이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부담이 됐다. 현재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등 주요국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내년 1월 3일부터 대형 행사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재택근무를 강화하는 조치를 내놨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제프리 할리는 로이터 통신에 “유럽의 제한 움직임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현재 시장은 오미크론의 미미한 영향에 베팅한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고유가의 지속과 연말 봉쇄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상승했다.

시장은 최근 방어주들이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소매주가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 헬스케어 및 산업재 등 방어 업종이 각각 0.3%, 0.4% 소폭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