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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저조한 거래량 속 소폭 하락0.09% 하락

FX분석팀 on 12/29/2021 - 16:25

금 가격은 연말 저조한 거래량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7달러(0.09%) 하락한 1,805.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1,789.10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장 마감 무렵 심리적 지지선인 1,800선이 가까스로 지켜진 상태로 마감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입원률은 물론 중증 진행 정도는 다른 변이보다 낮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시장의 안전자산선호는 점차 후퇴했다.

금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헤지 수단으로 꾸준히 지지됐지만 이날은 힘을 받지 못했다.

연말 거래 부진 속에 변동성이 커지면서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한 점도 금 가격 하락을 부채질했다.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1.54%대로, 3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1.95%대로 올랐다.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은 금 가격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국채수익률이 오르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상대적으로 늘어난다.

XM닷컴의 선임 투자 분석가인 라피 보야디잔은 “금 가격이 전일 온스당 1,820달러를 잠시 웃돈 후 주요 레벨로 하락하면서 1,800달러를 확실하게 돌파하려는 최근의 시도는 좋게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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