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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수익률곡선 역전 우려 속 국채 반등에 0.16% 상승

FX분석팀 on 03/26/2019 - 15:15

달러는 미국의 장단기 국채수익률의 역전 현상을 우려하는 시점에서 이날 10년물 국채가 소폭 반등한 것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6(0.16%) 상승한 96.23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7% 하락한 1.1280
GBP/USD가 0.11% 상승한 1.3226
USD/JPY가 0.45% 상승한 110.43을 기록했다.

파운드화는 여전히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연속되며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날 전반적으로 달러화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주요 통화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4%를 하회하며 지난 2017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과 동시에 3개월 초단기 국채수익률을 하방 역전하며 10년 주기로 발생했던 경기 공황을 우려케 했다.
하지만 이날 다시 반등에 성공한 10년물 국채는 2.425%까지 오르며 시장에 큰 안도감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 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국채의 하락을 유도한 것으로 분석하며 경기 침체를 알리는 신호라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미국의 정부 관계자들은 미 역대 최장기 셧다운으로 각종 경제지표가 왜곡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국채의 하락은 불길하지만 역시 성급하게 증시와 같은 위험자산에 매도를 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했지만 국채안정화에 대한 인식이 시장을 사로잡으며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131.4에서 124.1로 하락했고, 2월 주택착공실적은 전월 비 8.7% 감소한 116만 2천 채를 기록했다.

또 1월 주택가격지수가 전년 대비로는 4.3% 상승했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0.2% 감소해 뚜렷한 가격 감소세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3월 리치먼드 지역 제조업지수는 전월 16에서 10으로 하락하면서 전날 주요 지역의 제조업지수가 감소하는 추세에 그대로 편승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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