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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국채 반등에 증시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 0.38% 하락

FX분석팀 on 03/26/2019 - 15:17

금 가격은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다시 반등에 성공하면서 증시를 포함한 여러 위험자산의 수요가 늘어나 안전자산인 금은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10달러(0.38%) 하락한 1,316.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0.16% 상승한 96.2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단기 국채 수익률의 하방 역전의 위험으로 크게 하락했던 증시가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425%까지 오르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소폭 완화시켰다.

전날 아시아 증시에서 일본 니케이 지수는 2.15% 급등하며 선전했고,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들은 일제히 완만한 상승세를 펼쳤으며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 또한 일제히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도 현재 1.82% 상승한 배럴당 58.92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하락에도 불구하고 낙관론을 유지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올해 대차대조표 축소 시기를 명시한 것으로 국채금리의 상승 폭은 크게 억제될 것이라 분석하며 올해 1,350~1,375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1,400달러 선을 타겟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 같이 연준의 행보로 인해 위험자산이 위협을 받자 투자자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 내고 있다.
확실히 연준이 지난 해 4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 후 급작스런 태도 변화에 국채가 하락한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

이런 비난에 연준 주요 인사들은 해명에 나서고 있다.

전날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한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작년 연말에 발생했던 금융시장의 혼란이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라는 비난에 대해 “금융시장 혼란의 원인으로 국제 경제에 대한 우려, 잠재적 무역갈등, 미국 정부의 셧다운 등을 꼽는 것이 더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는 독일에서 실시한 연설에서 “연준이 금리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점도표 변화에 시장이 너무 과잉 되게 반응했다.” 라며 결코 자신들의 기술적 전망치 변화가 극단적으로 진행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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