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달러, 세계 중앙은행 금리인하 물결 동참 0.19% 상승

달러, 세계 중앙은행 금리인하 물결 동참 0.19% 상승

FX분석팀 on 03/04/2020 - 15:08

달러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긴급 기준금리인하를 단행 한 이후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도 통화완화를 통한 부양책을 내 놓을 것으로 전망되어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9포인트(0.19%) 상승한 97.3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0% 하락한 1.1137
GBP/USD가 0.43% 상승한 1.2866
USD/JPY가 0.23% 상승한 107.37을 기록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거칠어지며 세계 경제 둔화가 가시화 되자 세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서서히 부양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연준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통화정책회의를 거치지 않은 긴급 금리인하를 단행하자 연준의 주도로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들도 행동에 나서고 있다.

이날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50bp 금리를 인하하여 종전 1.75%에서 1.25%로 낮췄다.

이에 이번 달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등도 연달아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유로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유로존 자금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이 현 -0.50%인 예금금리를 다음주 10bp 인하할 가능성으로 90%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파운드화는 이날 상승했지만 차기 영란은행 총재 내정자인 앤드류 베일리가 서둘러 금융지원을 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안전자산인 엔화는 달러 강세에 못 이겨 이날 하락했고, 코로나 대응 기대감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하가 달러에 하방압력을 가하면서도 다른 중앙은행들의 완화정책이 한편으로 달러에는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달러가 계속된 혼조 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