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유럽마감, 코로나 대응 부양 기대 Stoxx 1.36% 상승

유럽마감, 코로나 대응 부양 기대 Stoxx 1.36% 상승

FX분석팀 on 03/04/2020 - 14:17

 

영국FTSE100 지수
6,815.59 [▲ 97.39] +1.45%
프랑스CAC40 지수
5,464.89 [▲ 71.72] +1.33%
독일DAX30 지수
12,127.69 [▲ 142.30] +1.19%

 

4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긴급 50bp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이후 세계 각국 중앙은행에서도 통화완화를 통한 부양책을 내 놓을 것으로 기대되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97.39포인트(1.45%) 상승한 6,815.59에, 프랑스CAC40지수는 71.72포인트(1.33%) 상승한 5,464.89에, 독일DAX30지수는 142.30포인트(1.19%) 상승한 12,127.6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5.17포인트(1.36%) 상승한 386.30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열린 주요 7개국(G7) 긴급회의에서 각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중국발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세계 경기 둔화에 대응하여 함께 공조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에 연준이 선제적으로 긴급 기준금리를 인하, 적극적인 시장 부양에 나서며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함께 동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이날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통화정책 회의를 거쳐 50bp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종전 1,75%에서 1,25%로 낮춰졌다.

BOC는 “경제 전망이 1월보다 명확하게 약화했다”면서 “경제 성장과 물가 목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통화정책을 더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북미에서 완화정책이 나오자 이번 달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90%로 치솟았다. 통화완화 효력에 대한 회의론이 많지만 당장 대응 가능한 수단이 사용되고 있는 것에는 시장이 어느 정도 안도하는 모습이다.

CMC마켓의 마이클 휴슨 애널리스트는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재정적 유인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에 주가가 뛰었다고 분석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증시를 떠받히는 역할을 했다.

유로존 2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1.6으로 지난 예비치에 부합했고, 영국의 2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53.2로 지난 1월 확정치 53.9보다는 낮아졌지만 기준선 50은 굳건히 지켜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