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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준 금리인하 여파 지속 0.83% 상승

FX분석팀 on 03/04/2020 - 15:24

금 가격은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급 금리인하 발표 영향이 지속되면서 지난 주 기록한 연중 최고가 근처까지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3.6달러(0.83%) 상승한 1,641.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50bp 기준금리인하 효과에 대한 의문점에도 불구하고 예상 밖 공격적 금리인하는 금에는 큰 호재가 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경제 둔화에 대응하고자 연준은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처음으로 긴급 통화정책을 발표했다.

연준에 앞서 호주중앙은행(RBA)가 금리를 내렸고, 이날은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를 50bp 인하했다.

이번 달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등도 금리인하를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지며 전 세계가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는 점은 이자가 없는 금에 투자를 몰리게 했다.

여러 국가들은 자국 경제 수준 대비 금리를 내릴 만한 여력이 많지 않다고 하지만 연준은 남아 있는 무기가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연준이 올해 남은 기간 50bp이상의 추가 완화를 시행해 제로금리까지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다만 재난적 상황에서의 통화정책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팽배해지며 결코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연준이 이미 금리를 내린 만큼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별다른 발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 완화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연준에서의 발표 내용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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