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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비둘기 연준 재확인 0.32% 하락

FX분석팀 on 04/28/2021 - 16:46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에서 다시 한번 비둘기적 스탠스를 보인 것으로 인해 하락 압력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9포인트(0.32%) 하락한 90.6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1% 상승한 1.2115
GBP/USD가 0.19% 상승한 1.3938
USD/JPY가 0.04% 하락한 108.64를 기록했다.

연준은 이틀간의 회의를 가지고 예상했던 대로 기준금리와 자산매입 프로그램 등의 정책을 일제히 동결했다.

이날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으며 시장 참여자들이 일부 기대했던 테이퍼링 시기에 대해서는 일말의 단서도 제공되지 않았다.

연준은 성명에서 “백신과 강력한 정책 지원에서의 진전으로 경제 활동과 고용 지표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또 “팬데믹으로 인해 가장 크게 타격을 입었던 부문은 여전히 약하지만, 개선을 보였다”라며 “인플레이션은 상승했으며 이는 주로 일시적 요인들이 반영됐다”라고 진단했다.

연준은 전반적인 금융 환경은 여전히 완화적이라고 평가했으며, 경제의 향후 경로는 코로나 상황에 달렸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경제가 아직 목표와 멀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산매입을 줄이거나 하는 테이퍼링을 논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달러화는 연준의 비둘기 정책에 힘입어 꾸준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크게 꺾인만큼 국채금리와 달러의 상관관계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 역시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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