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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봉쇄 완화 이르다는 우려로 안전통화 선호 0.50% 상승

FX분석팀 on 05/11/2020 - 15:15

달러는 코로나 봉쇄 완화 조치가 또 다른 2차 팬데믹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크게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포인트 0.50% 상승한 100.2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9% 하락한 1.0808
GBP/USD가 0.62% 하락한 1.2329
USD/JPY가 1.02% 상승한 107.74를 기록했다.

코로나 경제 봉쇄 조치로 역대급 피해를 입은 전 세계 각국이 서서히 경제 활동 재개에 나서고 있다. 지난 주말 영국과 일본, 뉴질랜드 등 여러 국가들이 단계적 봉쇄 완화 계획을 밝힌 한편 이미 단계적 경제 활동 재개에 나선 국가들을 중심으로 코로나 감염증 2차 확산 우려가 번지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연구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섭씨 60도에 온도에서도 1시간 이상 생존했었던 연구 결과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여름철에도 코로나 확산이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엔화는 대표적 안전자산임에도 달러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일본 중앙은행(BOJ)이 3~5년 만기 국채 매입액을 3천 500억엔으로 증액시키면서 부양책을 강화시킨 것이 원인이었다.

여기에 미-중 무역 긴장 악화 우려도 함께 더해지며 투자자들은 USD/JPY에 강한 매수를 강행했다.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채권 매입 위헌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면서 계속된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내에서 코로나 피해가 두 번째로 큰 켈리포니아주는 지난 주 금요일 공원과 골프장 등 일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시설과 업종들을 개방했다. 이번 주 들어서 단계적으로 또 다른 업종들에 대한 영업 재개를 계획한 켈리포니아에서 신규 확진자가 더 늘어날지 여부를 두고 투자자들은 거래에 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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