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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민간고용 5년래 최대 증가폭 기록 0.36% 상승

FX분석팀 on 02/05/2020 - 15:23

달러는 이번 주 제조업 지표의 호조에 이어 고용지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형성되어 강하게 상승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개발이 완성되어간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고취시켰다.

5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5포인트(0.36%) 상승한 98.1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41% 하락한 1.0996
GBP/USD가 0.31% 하락한 1.2990
USD/JPY가 0.27% 상승한 109.81을 기록했다.

ADP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1월 민간 부문 고용이 29만 1천 명 증가했다고 한다. 이는 시장 전망치 15만 명 증가를 대폭 상회한 것을 물론이고 지난 2015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최대 증가 폭이다.

달러는 장 초반 영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의 호조로 인한 파운드화 강세에 밀려 주춤 했으나 고용지표 발표 이후부터는 완전히 상황을 역전시켜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밖에 미국의 1월 서비스업 PMI는 전월 54.9에서 55.5로 올랐고, 12월 수출량은 0.8% 증가한 2천 96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형성되며 위험선호로 안전화폐인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이 크게 약세로 돌아섰다. 중국 저장 대학 연구팀은 바이러스에 면역을 보이는 2가지 물질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영국의 한 연구팀도 백신을 개발하는데 있어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날 민간고용 지표에 환호하면서도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에 발표 예정인 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민간고용의 높은 증가폭으로 기대가 모아지면서 시장참여자들은 달러 강세로 배팅을 더 늘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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