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우한 폐렴 치료제 발견/지표 호조 Stoxx 1.23% 상승

영국FTSE100 지수
7,482.48 [▲ 42.66] +0.57%
프랑스CAC40 지수
5,985.40 [▲ 50.35] +0.85%
독일DAX30 지수
13,478.33 [▲ 196.59] +1.48%

5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 치료제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환호했고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가 투자 분위기를 이끌어 연일 활발한 랠리를 펼쳤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2.66포인트(0.57%) 상승한 7,482.48에, 프랑스CAC40지수는 50.35포인트(0.85%) 상승한 5,985.40에, 독일DAX30지수는 196.59포인트(1.48%) 상승한 13,478.3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5.15포인트(1.23%) 상승한 423.62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저장대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한 연구팀도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핵심 힌트를 발견했다고 언론을 통해 전하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와 관련해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일축했지만,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고 있는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감은 강한 투자 열풍을 불러왔다.

우한 폐렴 사태로 인해 선행지수가 되고 있는 중국 증시는 이틀전에 이어 전날 1.25% 오르며 최근 폭락을 점차 만회하고 있다. 여기에 유럽증시와 뉴욕증시도 화답하듯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경제지표 결과도 증시에 호재가 되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IHS마켓 발표 1월 유로존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0.9에서 52.5로 올랐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을 뿐 아니라 기준선 50을 넘은 채 2달 연속 확장 국면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큰 안도감을 선사했다.

영국의 1월 서비스업 PMI는 53.9로 전월 50.0에서 크게 상승했다.

이 밖에 미국의 1월 ADP민간 고용이 29만 1천 명 증가하며 5년래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의 활발한 랠리로 유럽증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이날 종목별로는 독일 인피니온 테크놀러지의 주가는 순이익과 매출이 감소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올해 5%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면서 10.98%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