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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민간고용 부진과 브렉시트 협상 진전 기대에 0.14% 하락

FX분석팀 on 09/06/2018 - 16:49

달러는 미국의 ADP 민간고용 지표의 부진과 브렉시트 협상 진전에 따른 파운드화, 유로화의 강세로 상대적 약세로 돌아섰다.

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 지수는 전일 대비 0.135(0.14%) 하락한 94.99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9% 하락한 1.1623
GBP/USD가 0.12% 상승한 1.2926
USD/JPY가 0.47% 하락한 110.93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8월 민간고용 지표는 예상치를 하회한 16만 3천 건으로 발표 되면서 다음날 있을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역시 기대감이 떨어지면서 달러를 끌어내렸다.

미국 경제지표들에 빨간 불이 들어오자 시장은 금리인상에 대해 조금은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뉴욕 버팔로에서 연설할 내용 중 “경제 과열되는 신호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금리를 더 빨리 올려야 한다는 필요성을 못 느끼지만, 점진적 금리 인상으로 경제를 정상화한다는 연준의 경로는 올바른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선 다음날 있을 8월 고용지표 발표 결과에 따라 금리인상에 대한 회의적 반응들이 더 나올 수 있다는 지적들이 줄을 잇고 있다.

브렉시트 협상이 진전됨에 따라 파운드화가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이는 것도 달러화의 상대적 약세에 일조하고 있다.

미-중간 무역분쟁과 미-캐나다간에 무역협정 긴장감이 달러를 안전자산으로 선호하게 하는 심리를 만들고 있지만, 파운드화의 약진이 달러의 상승폭을 제한 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2천억 달러어치의 관세 부과가 빠르면 이날 발표할 수 있다는 전망과 미-캐나다의 무역협상이 이르면 이번 주 채결될 수 있다는 소식 또한 전해지면서 시장은 여러 재료가 혼재되어 있어 방향을 쉽게 판단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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