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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캐나다 재협상 기대와 파운드화 급등으로 약세 0.26% 하락

FX분석팀 on 09/05/2018 - 17:18

달러는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재협상 소식과 영국 파운드화의 급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5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 지수는 전일 대비 0.255(0.26%) 하락한 95.13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5% 상승한 1.1626
GBP/USD가 0.38% 상승한 1.2906
USD/JPY가 0.04% 상승한 111.51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미-중간 무역분쟁과 미-캐나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우려가 고조 되며 강세를 보이던 달러는 미국과 캐나다가 이날 오후 재협상을 재개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다시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협상에서 양국간에 조건이 타협안을 찾지 못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비판하는 발언들을 내면서 우려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2천억 달러어치의 관세 부과 제안 기한이 이날로 마감됨에 따라 빠르면 이번 주, 늦으면 이달 말에 정식 시행될 것으로 예고 되고 있다.

이날 파운드화의 급등이 특히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장중 달러는 강세를 보였지만 영국과 독일이 브렉시트 합의안에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로화, 파운드화 동반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달러의 약세 전환에 영향을 주었다.
전문가들은 영국과 유럽을 둘러싼 브렉시트 협상이 진전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 기대와는 달리 달러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 밖에 터키, 아르헨티나, 남아공 등의 신흥국들은 이날도 암울한 하루를 보냈다.
터키 리라화는 여전히 최저수준에 머물러 있고, 아르헨티나 페소와 남아공 랜드화는 달러 대비 각각 2% 상승하며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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