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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중 협상 주시/국채 반등 0.18% 상승

FX분석팀 on 10/07/2019 - 15:31

달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추이를 주시하며 혼조된 흐름으로 전개되던 중 뉴욕 연방은행의 오버나이트 금리 공급이 지속된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포인트(0.18%) 상승한 98.6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4% 하락한 1.0971
GBP/USD가 0.31% 하락한 1.2293
USD/JPY가 0.33% 상승한 107.28을 기록했다.

이번 주10~11일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미-중 고위급 관계자들이 모여 회담을 갖는다. 주요 의제로 미 농산품 구매확대와 화웨이 제재가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행사를 앞두고 기대감과 우려감이 공존하며 시장을 관망세로 이끌고 있다.

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큰 합의 보다 부분적인 합의만을 원하고 있다고 전해지면서 비관론이 더 크게 지배하는 한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안전자산으로 평가 받아 달러는 상승 기운이 더 있어 보인다.

뉴욕 연방은행은 이날 하루짜리 오버나이트 금리 470억 5천만 달러를 추가로 시장에 공급했다. 뉴욕 연은은 당초 10월 중순까지만 단기 금리를 공급할 것으로 점철했지만 지난 주 계획을 바꿔 11월 초까지 연장할 뜻을 밝혔다.
이 영향으로 미국 채권시장에서 국채가 반등했고, 지난 주 1.4% 대로 떨어졌던 10년물 국채는 1.555%까지 반등에 성공했다. 더불어 달러화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지난 주 연달아 부진했던 경제지표의 결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통화정책 회의까지 시기가 오래 남아 있는데다 연준의 정책자들이 아직까지는 매파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달러 약세에는 힘이 실리고 있지 않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해 남은 기간 최소 한차례 25bp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영국과 EU가 합의한 브렉시트 협상 마감 날짜가 오는 31일로 예정된 가운데 노딜 브렉시트 위험이 높아져 파운드화가 대체적으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최근 EU측에 새로운 협사안을 제시했지만 EU는 이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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