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달러, 미-중 무역 협상 이틀 연장 소식에 혼조 0.08% 하락

달러, 미-중 무역 협상 이틀 연장 소식에 혼조 0.08% 하락

FX분석팀 on 02/22/2019 - 15:25

달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이틀 연장 되면서 다소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나갔다.

2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8(0.08%) 하락한 96.38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1% 하락한 1.1332
GBP/USD가 0.02% 상승한 1.3052
USD/JPY가 0.02% 하락한 110.66을 기록했다.

현재 미국 워팅선에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류허 중국 부총리를 만나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합의안 초안을 작성하기 위한 노력을 다 하고 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큰 장애물이 조금 남았지만 순조롭게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고, 므누신 장관은 중국 협상단이 예정된 일정보다 이틀 더 미국에 남아 협상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상 추이를 두고 저울질 하던 투자자들은 협상 연장 소식에 내심 위험회피를 위해 소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고, 이날 대부분 통화 대비 달러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날 류허 부총리와 만남을 가질 것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날 협상 연장 소식에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일부 소식통을 통해 백악관측은 다음 달 3월 말에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초대하는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해 무역 관세 폭탄으로 중국이 큰 피해를 입은 것을 근거로 협상 타결 시 위안화의 강세로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중단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작년 4차례 금리인상으로 강한 상승세롤 보인 달러가 미-중 무역 협상 문제와 맞물려 약세로 돌아서는 것이 타당한 시나리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