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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중 무역 합의 주시 관망 0.04% 하락

FX분석팀 on 11/06/2019 - 15:09

달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타결을 기대하는 동시에 일부 회의론이 고개를 들며 다소 주춤한 움직임을 보이고 관망 흐름을 나타냈다.

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4포인트(0.04%) 하락한 97.7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6% 하락한 1.1067
GBP/USD가 0.21% 하락한 1.2853
USD/JPY가 0.21% 하락한 108.92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 1단계 협정 타결을 위한 서명 일정이 서서히 가닥을 잡아가면서 시장에 큰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부과됐던 관세와 12월 발효 예정인 관세 또한 철회될 가능성도 번지고 있어 달러에 큰 힘을 싣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 서명 일정이 12월로 연기 될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이날 투자자들은 잠시 지켜 보자는 소극적 자세를 취했다.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기술적 고점 부담감이 나타난 점도 달러 움직임을 제한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와 더불어 이날 유럽증시에서 스톡스600지수는 4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차익실현 세력들의 움직임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중 양국의 서명 일정이 확실시 될 경우 다시 한번 모멘텀이 붙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며 이미 많은 소식들로 인해 가격에 반영돼 있고 만약 시장을 만족시킬 만한 소식이 없다면 큰 실망감으로 달러의 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경제발표는 부진했다. 미 노동부 발표 지난 3분기 비농업 생산성 예비치가 전 분기 대비 0.3% 하락하여 4년 만에 첫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 주 발표 10월 비농업부문 고용률이 상승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로 시장 참여자들을 의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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