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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중 무역 긴장/코로나 재확산 우려 속 강세 0.18% 상승

FX분석팀 on 06/19/2020 - 16:25

달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문제가 다시 화두로 떠오는 와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불안감을 자극했고, 코로나 재확산 우려도 팽배하며 연일 강세를 나타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8포인트(0.18%) 상승한 97.58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0% 하락한 1.1179
GBP/USD가 0.58% 하락한 1.2353
USD/JPY가 0.10% 하락한 106.85를 기록했다.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공산당 양제츠 정치국원과의 회담 기간 그는 두 나라 간 1단계 무역 합의의 모든 의무사항에 대한 완수 및 이행을 다시 약속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양제츠 정치국원은 전일 하와이에서 비공개 회담을 열었다.

무역 긴장감이 완화될 법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글로 시장 참여자들은 안심의 끈을 놓아 버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미-중 관계 양호 발언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내가 분명히 말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어제 위원회에서의 일은) 라이트하이저 대사의 잘못은 아니다”라며 라이트하이저 대표의 발언이 틀렸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미국은 분명히, 다양한 조건에서, 중국과의 완전한 디커플링이라는 정책 옵션을 유지하고 있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이 고의적으로 퍼뜨렸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을 긴장시켰다.

경제 재개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 역시 안전선호로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다만 현재로선 2차 펜데믹 재발과 2차 경제 봉쇄 조치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며 미-중 무역 문제 보다는 뒷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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