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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중 무역 긴장감 지속 0.01% 하락

FX분석팀 on 05/22/2019 - 15:12

달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심화됨에 따라 얕은 움직임을 보이며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1(0.01%) 하락한 97.88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2% 상승한 1.1160
GBP/USD가 0.33% 하락한 1.2663
USD/JPY가 0.19% 하락한 110.29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 회사 화웨이 대한 제재를 90일간 유예시키면서 양국의 긴장감이 다소 줄어드는가 싶었지만 중국에서의 강력한 반발과 확신 없는 양국의 협상 계획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화웨이 제재에 대해 즉각 반발하며 공정하지 못한 일이라고 미국을 비판하고 있으며 중국 시민들 사이에서는 미국산 제품 불매 운동을 벌이며 SNS에 이를 인증하는 풍조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미 하원 증언에서 향후 중국과의 새로운 회담 일정이 전혀 잡혀있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금융시장을 얼어붙게 했다.

또 현재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희토류를 전면 중단하는 시도도 하고 있어 사실상 패권국 쟁탈전이 장기화될 것임이 시사되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후 외환시장은 잠잠했다. 기대를 모았던 금리인하 언급은 전혀 없었고, ‘인내심’ 기조만이 부각되며 영향력이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분쟁의 심화된 것으로 인해 이머징 마켓에서 달러에 수요가 늘고 있음을 지적하며 미국이 경제에 피해를 입을지언정 달러 강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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