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달러, 미 중간선거 공화당 압승 전망 속 0.43% 하락

달러, 미 중간선거 공화당 압승 전망 속 0.43% 하락

FX분석팀 on 11/08/2022 - 17:29

달러는 미국의 중간선거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공화당의 압승 전망에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47포인트(0.43%) 하락한 109.52에 장을 마감했다.

미 공화당이 상하원 중 하원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임기 2년 동안 더 높은 인플레가 야기됐고, 경기 침체 위기까지 겹쳐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 시 경제 정책에 큰 변화가 생길 공산이 크다.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CPI에 대한 경계감도 강화됐다. 결과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인 통화정책 행보를 한층 강화할 수도 있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10월 CPI 전문가 예상치는 전년 대비 7.9% 상승이다. 이는 전월 8.2%보다 상승 폭이 완화된 수준이다. 근원 인플레이션도 전년 대비 6.5% 상승해 전월 6.6%보다 약간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유로존 9월 소매판매가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9월 유로존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4% 증가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소매판매 지표는 지난 4월 -0.3%, 5월에 0.2%, 6월에 -1.1%, 7월 -0.2%를 보인 후 8월에는 0.0%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회복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중간선거와 CPI 발표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포지션 조정 움직임이 본격화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일본은행(BOJ)은 10월 금융정책 결정 회의 요약본을 공개했다. 일본은행 위원들은 출구에 대한 영향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면서도 지금은 완화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외환보유액은 환시 개입 영향에 2개월 연속 대폭 감소했다. 10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1조1천945억 달러로 전월 대비 434억 달러 줄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