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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 제조업 자신/BOE 마이너스 금리 시사 0.55% 상승

FX분석팀 on 09/02/2020 - 15:08

달러는 전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제조업지표에 대한 자신감으로 경제 회복 낙관론이 형성되면서 상승했다. 영국중앙은행(BOE)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 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파운드화의 약세도 달러의 반사이익을 이끌었다.

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51포인트(0.55%) 상승한 92.8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73% 하락한 1.1824
GBP/USD가 0.46% 하락한 1.3319
USD/JPY가 0.31% 상승한 106.29를 기록했다.

전날 발표된 공급관리협회(ISM)의 8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 지수의 파급력이 이날까지 이어지며 달러화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4.2에서 56.0으로 올라 2018년 11월 58.8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다.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미국의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도 중국과 유럽의 제조업 회복세를 따라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 날 앤드류 베일리 BOE 총재의 연설 일정이 잡혀 있는 가운데 파운드화의 약세도 눈 여겨 볼 대상이다. 베일리 총재는 최근 BOE의 정책 여력이 많이 남아 있다며 마이너스 금리도 고려할 수 있다는 발언을 내 놓은 바 있다.

연설에서 베일리 총재의 발언들이 다음 통화정책 때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이 파운드화를 끌어 내리고 있는 것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사임은 이제 주요 이슈에서 벗어나고 있다. 지난 주 소식 때 안전선호로 상승한 엔화는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내며 일본 정치 문제가 심각한 문젯거리가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이날 경제지표의 결과도 달러 강세를 도왔다.

미국의 7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6.4%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호실적을 거뒀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미국의 민간고용이 42만 8천명 증가하여 4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시장 예상치 117만 증가 보다는 대폭 하회하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주 말일에 미국의 8월 실업률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결과에 따라 달러 반등이 더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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