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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 국채 사상 최저치 기록에 약세 전환 0.40% 하락

FX분석팀 on 02/25/2020 - 15:17

달러는 미국의 국채 가격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에 의해 수익률 곡선 역전 우려가 다시 재발하면서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9포인트(0.40%) 하락한 98.9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1% 상승한 1.0875
GBP/USD가 0.57% 상승한 1.3001
USD/JPY가 0.53% 하락한 110.12를 기록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짙어진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채권 시장을 주목했다. 전날 급락했던 미국 10년물 국채가 연일 하락세를 연출하며 사상 최저치 1.32% 밑을 하회하며 달러의 매력을 떨어트렸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3bp 내린 1.798%로 사상 최저치를 재차 다시 썼다. 30년물 수익률은 올해 들어 약 40bp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글로벌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져 투자자들이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탈리아와 한국, 중동 지역에서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가파르게 늘어나 이번 사태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금융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코로나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참여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연방기금 선물시장에서 4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50%를 넘어섰다. 2020년 말 이전 3번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40%를 나타내고 있다.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2월 리치먼드 지역 제조업 지수가 전월 20에서 -2로 주저 앉았고,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30.7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 132.6에 못 미치고 말았다.

반면 12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하여 꾸준한 주택시장의 호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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