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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 고용 깜짝 증가에 반등 0.25% 상승

FX분석팀 on 06/05/2020 - 15:26

달러는 미국의 5월 실업률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한편 5월 고용이 깜짝 증가하면서 반등의 키를 잡았다.

5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5포인트(0.25%) 상승한 96.92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5% 하락한 1.1296
GBP/USD가 0.58% 상승한 1.2668
USD/JPY가 0.43% 상승한 109.60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250만개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관련 고용지표는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고, 이는 시장 예상치 833만 명 감소를 크게 역전한 것이다.

5월 실업률은 전월 14.7%에서 13.3%로 낮춰졌으며 시장이 우려했던 20% 실업률은 다행히 일어나지 않았다.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는 더 강해졌지만, 이날 5월 고용보고서로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져 달러는 위험 심리 속에서도 올랐다. 뉴욕 증시도 큰 폭 오르는 중이다.

최근 경제 재개와 각국 부양책 기대 속에서 달러가 주요 통화에 지속해서 하락한 만큼 되돌리는 움직임도 강해졌다.

전일까지 8거래일 연속 올랐던 유로-달러는 소폭 하락했다.

유럽연합(EU)이 7천500억 유로의 코로나 회복기금을 제안한 데 이어, 전일 유럽중앙은행(EBC)이 시장 예상보다 많은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6천억 유로 증액하기로 해 유로 강세에 힘을 실었다.

미국 고용보고서가 발표되기 전 유로-달러는 1.13383달러까지 올라 거의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에도 이번주 2% 이상 올랐고,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EU와 영국의 무역협상이 교착상태에 도달한 가운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발 벗고 나서 직접 협상을 가질 예정이라는 소식에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무너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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