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유럽마감, ECB 효과 뒤늦게 발휘/미 고용지표 호조 Stoxx 2.48% 상승

유럽마감, ECB 효과 뒤늦게 발휘/미 고용지표 호조 Stoxx 2.48% 상승

FX분석팀 on 06/05/2020 - 15:14

 

영국FTSE100 지수
6,484.30 [▲ 142.86] +2.25%
프랑스CAC40 지수
5,197.79 [▲ 185.81] +3.71%
독일DAX30 지수
12,847.68 [▲ 417.12] +3.36%

 

5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 정책을 확대한 것에 대한 효과가 뒤늦게 발휘되며 강하게 랠리했다.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 또한 장중 분위기를 띄어 상승세를 견인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42.86포인트(2.25%) 상승한 6,484.30에, 프랑스CAC40지수는 185.81포인트(3.71%) 상승한 5,197.79에, 독일DAX30지수는 417.12포인트(3.36%) 상승한 12,847.6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ECB는 코로나 펜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기존 7천 500억 유로에서 1조 3천 500억 유로로 확대하고 시행 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경제 회복이 더디다고 한 발언이 부담으로 작용한 반면 하루 만에 증시는 양적완화 확대를 긍정적 신호로 해석하여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장 중 전해진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 소식도 주식시장을 지지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고치로 오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미국의 5월 실업률은 13.3%로 낮아졌다. 일자리도 250만 개 증가해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전 세계의 성장세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주목하며 주식 매수에 나섰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크리스 베일리 유럽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커다란 비관론이 유로존 금융 자산 가격에 반영돼 있지만, ECB는 계속해서 실질적인 수준의 부양을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 유로존 정부들의 공조 노력도 이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독일 항공사 도이체 루프트한자의 주가가 6.43% 급등했고 프랑스 토탈과 영국 BP 등 주요 석유 기업들의 주가 역시 유가를 따라 6% 이상 랠리를 펼쳤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