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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 고용지표 예상치 하회.. 테이퍼링 완화.. 0.42% 하락

FX분석팀 on 06/04/2021 - 15:10

달러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 전망이 완화되어 약세로 돌아섰다.

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8포인트(0.42%) 하락한 90.13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5% 상승한 1.2166
GBP/USD가 0.40% 상승한 1.4160
USD/JPY가 0.71% 하락한 109.50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 발표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55만 9천 명 증가했다. 지난 4월 26만 6천 명 증가 보다는 많았지만 시장 예상치 67만 1천 명에는 못 미치면서 연준의 기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다만 5월 실업률은 5.8%로 집계돼 지난 4월 6.1%에서 낮아졌다.

바클레이즈의 마이클 가펜 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의 걸림돌이 해결되려면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며 “즉 매달 100만 명에서 200만 명의 일자리는 기대할 수 없다는 뜻이며 대신 더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주요 위원들은 현 정책 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하는 쪽을 택하고 있다.

전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고용시장이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연준의 목표와 테이퍼링 논의 시기 기준을 충족하는 데 있어 경제 여건히 아직 멀리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는 5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CNBC에 출연해 “경제는 고용에서 더 많은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미 연준의 상당한 진전에 완전한 일자리 회복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의 정책은 지금은 인내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메스터 총재는 “경제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급등에 가깝다고 믿지 않는다”며 “금융안정도 지금 당장 통화정책 대응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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