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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 경제지표 호조에 강하게 반등 0.75% 상승

FX분석팀 on 04/30/2021 - 16:11

달러는 유로존 경제지표가 부진한 반면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여 크게 반등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68포인트(0.75%) 상승한 91.28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83% 하락한 1.2020
GBP/USD가 0.94% 하락한 1.3809
USD/JPY가 0.36% 상승한 109.29를 기록했다.

장 초반 유로존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유로화 등이 약세를 보이기 시작해 달러화에 상승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독일 연방통계청 발표 독일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비 1.7% 감소하여 시장 예상치 1.5% 감소보다 더 부진했다.

유로스타트 발표 유로존 1분기 GDP는 -0.6%으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여 코로나 봉쇄 연장 조치에 따른 경제 둔화를 여실히 드러냈다.

장 중반까지 반등한 달러는 뉴욕증시 개장 이후 더 강세폭을 늘렸다.

미 상무부 발표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비 4.2% 증가하여 시장 예상치 4.0% 증가 보다 더 많이 늘어 미국의 강한 소비 회복을 반증했다.

전문가들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을 통한 현금 지급 등이 가계의 소비지출을 향상시켰을 것이라 분석했다.

이 밖에 4월 시카고 지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72.1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65.0을 크게 상회했을 뿐 아니라 198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 미국의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88.3으로 역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한편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도 주목을 끌어 달러 강세에 일조했다.

카플란 총재는 미 상공회의소와 대화에서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연준이 상정하는 목표치에 예상보다 일찍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테이퍼링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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