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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국 정치 불확실성 다시 증폭되며 0.42% 상승

FX분석팀 on 01/11/2021 - 15:13

달러는 오는 1월 20일 미국의 차기 대통령 취임식이 예정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현직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해 강세를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포인트(0.42%) 상승한 90.4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45% 하락한 1.2162
GBP/USD가 0.29% 하락한 1.3523
USD/JPY 가 0.20% 상승한 104.14를 기록했다.

지난 주 6일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법률에 따라 조 바이든 후보가 최종 당선인임을 확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순조로운 정권이양을 할 것이라 밝혔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싹을 자르려 임기 9일여를 앞두고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

정치 불확실성의 본질이었던 부정선거 의혹은 시위대 의회 점거 사태로 크게 희석되었지만, 민주당의 탄핵추진이 부정선거 논란과 관련하여 도둑이 재발을 저리는 꼴이라는 비판들도 나오고 있다.

SNS 기업 트위터는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중단시키면서 기업의 정치화 현상이 우려사항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날 트위터는 장중 8%의 주가 급락을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오는 20일 전에 전국적 내전 상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남은 9일 안에 무언가 행동을 취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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