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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국 시위 격화 속 경제 회복 주시하며 혼조 0.15% 하락

FX분석팀 on 06/02/2020 - 15:19

달러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고로 시작된 약탈 시위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봉쇄 해제 이후 회복되어가는 경제를 주시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5포인트(0.15%) 하락한 97.6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6% 상승한 1.1163
GBP/USD가 0.34% 상승한 1.2534
USD/JPY가 1.07% 상승한 108.73을 기록했다.

달러는 여전히 하락 국면에 놓여 있다. 지난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 파기를 언급하지 않은 이후 미-중 갈등이 소폭 완화되면서 위험선호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 주말 급격히 시작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되면서 안전선호도 일부 발생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경제 회복 낙관에 더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위 사태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봉쇄 조치 이후 고개를 들던 시민들의 경제 활동이 잠시 위축될 염려가 있어 어느 정도 심리적인 타격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위 사태가 가장 거센 켈리포니아주 LA에서는 저녁 6시 이후부터 통행금지 명령이 매일 같이 떨어져 길거리에 사람들이 나서기를 두려워하고 있다.

한편 미래협상 기대 속에서 파운드-달러는 1개월 만에 최고치인 1.25달러대로 올랐다.

영국이 유럽연합(EU)과의 미래관계 협상에서 강경노선을 완화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EU가 규제조정, 어업접근과 관련해 최대주의 요구를 완화하는 데 동의할 경우 어업과 무역 규칙에 대해 타협할 의지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단스케 은행의 분석가들은 “영국과 EU가 전환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7월 1일 중요한 데드라인을 앞두고 돌파구가 있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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