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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국 소비 시장 개선에 강세 0.27% 상승

FX분석팀 on 06/16/2020 - 16:27

달러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급감했던 미국의 소비 시장이 강하게 반등함에 따라 경제 회복 기대감이 불붙어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7포인트(0.27%) 상승한 96.93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52% 하락한 1.1263
GBP/USD가 0.24% 하락한 1.2570
USD/JPY가 0.02% 상승한 107.33을 기록했다.

미국 소매판매가 3~4월 연속 감소한 이후 5월에 사상 최대의 증가세를 나타내 경제에 최악은 지나갔다는 안도감이 커졌고, 달러는 상승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7.7% 증가했다. 1992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폭의 증가이며, 시장 예상치보다 두 배 이상 더 늘었다.

5월 미국 경제가 2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데 이어 소비에서도 호조세가 나타났다. 미국의 5월 산업생산은 시장 예상보다는 부진했지만, 석 달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와우! 5월 소매판매가 사상 최대 한 달 증가인 17.7% 올랐다”면서 “예상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와 일자리에 중요한 날(BIG DAY)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반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이날 청문회 발언은 달러 강세에 찬물 끼얹었다.

이날 미 상원 의회 증언대에 서 파월 의장은 “경제 회복의 시기와 강도에 대해 매우 심각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면서 “불확실성의 상당 부분은 질병 경로와 이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의 영향의 불확실성에서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사람들이 질병이 통제된다고 자신하기 전까지는 완전한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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