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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무역 협상 불확실성/지표 호조 약보합 0.07% 하락

FX분석팀 on 08/27/2019 - 15:07

달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불투명에 쌓인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방향을 잃어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7(0.07%) 하락한 97.9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 하락한 1.1090
GBP/USD가 0.63% 상승한 1.2290
USD/JPY가 0.31% 하락한 105.79를 기록했다.

미-중 양국이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무역 긴장감이 시장을 억누르고 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자리에서 중국이 협상을 원하고 있어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낙관적 발언을 내 놓았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무근이라고 전하며 투자자들을 불안케 만들었다.

안전선호가 다시 뚜렷해짐에 따라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강세로 돌아섰다. 엔화는 이번 주 개장 이후 3년여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파운드화는 영국 여야가 ‘노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한 공동행동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점차 고점을 높이고 있다.
영국의 제 1야당 대표인 제러미 코빈은 성명을 통해 “불신임 투표나 법안 통과 등을 포함해 노딜 브렉시트를 막으려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긴급히 행동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장중 대체로 하락세를 보인 달러화는 뉴욕증시 개장 후 발표된 경제지표들의 도움으로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6월 주택가격지수가 전월 비 0.6% 상승, 전년 대비로는 3.1% 상승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고,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135.8에서 135.1로 소폭 하락했지만 시장 전망치 128.5를 상회한 점으로 안도감을 형성시켰다.
8월 리치먼드 지역 제조업지수는 전월 -12에서 1로 올라서 마이너스 수치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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