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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이탈리아 새 연정 협상 타결 임박 Stoxx 0.63% 상승

FX분석팀 on 08/27/2019 - 14:30

 

영국FTSE100 지수
7,089.58 [▼ 5.40] -0.08%
프랑스CAC40 지수
5,387.09 [▲ 36.07] +0.67%
독일DAX30 지수
11,730.02 [▲ 71.98] +0.62%

 

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립정부 해체 위기에 놓여있던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연립정부 구성이 빠른 속도로 전개됨에 따라 정치권 우려감을 덜어내 연일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0포인트(0.08%) 하락한 7,089.58에, 프랑스CAC40지수는 36.07포인트(0.67%) 상승한 5,387.09에, 독일DAX30지수는 71.98포인트(0.62%) 상승한 11,730.0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34포인트(0.63%) 상승한 373.62에 거래를 마쳤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사퇴를 표명한 이후 우익 동맹과 좌익 오성운동으로 구성된 연립정부의 해체설이 나돌아 다녔다. 콘테 총리의 사직서가 수리될 경우 정치권 결속력 해이로 조기 총선 가능성이 활짝 열렸던 것이다.

전날 오성운동은 중도좌익인 민주당과의 협상을 통해 새로운 연립정부 구성을 논의했다. 오성운동은 콘테 총리의 유임을 조건으로 내걸었고, 민주당은 새로운 총리를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민주당은 오성운동측의 제안을 대거 수용하면서 아주 빠른 속도로 이탈리아 정치가 안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형성시켰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이날 314.47포인트(1.52%) 급등한 20,991.30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중국 국무원이 자동차 구매 관련 규제를 완화 또는 철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며 유럽 자동차 회사들의 상승을 주도한 점도 증시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미-중 추가 관세 조치로 부담을 안고 있던 자동차 회사들에게 숨통을 트여주는 재료가 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의 수출 의존도가 높은 유럽산 자동차가 중국의 경기가 하방으로 기울수록 판매율의 저조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노동당 등 주요 야당 대표들이 10월 말 노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한 공동행동에 합의하면서 파운드화가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 1야당 노동당 대표인 제러미 코빈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불신임 투표나 법안 통과 등을 포함해 노딜 브렉시트를 막으려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긴급히 행동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독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전 분기 비 0.1% 감소를 기록하며 경기 둔화 현상을 반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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