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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무역 낙관론/지표 호조에 0.32% 상승

FX분석팀 on 12/20/2019 - 15:46

달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글과 USMCA(United States Mexico Canada Agreement) 무역 법안 가결 소식, 그리고 경제 지표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1포인트(0.32%) 상승한 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9% 하락한 1.1076
GBP/USD가 0.04% 상승한 1.3012
USD/JPY가 0.07% 상승한 109.45를 기록했다.

지난 주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도달 이후 구체적인 합의 내용과 서명 일정이 공개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애를 태웠지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글로 다시 한번 낙관적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통화했다며 중국이 이미 미국산 농산품 구매를 시작했음을 전하고 현재 1단계 합의에 대한 서명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미 하원 의회가 USMCA 무역 협정 법안을 찬성 385표 대 반대 41표의 압도적 표차로 가결시키면서 당초 거센 민주당의 반대가 완전히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
이와 동시에 멕시코와 캐나다 의회도 비준 절차를 밟고 있으며 내년 초 미 상원 의회 표결 이후 빠르면 내년 1분기 마감 전에 각국 정상들의 서명 일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제지표는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연율 2.1%를 기록,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12월 소비자태도지수는 99.3으로 전월 96.8에서 상승했다.

11월 소비지출은 전월 비 0.4% 증가했고 11월 개인소득은 전월 비 0.5% 증가했다. 다만 11월 물가지표는 상대적으로 적은 0.2%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한편 새롭게 신설된 영국 하원 의회가 브렉시트 수정 법안을 가결시킴으로써 파운드화가 반등하여 달러 상승을 일부 상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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