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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매파 연준 경계 속 연일 상승 0.26% 상승

FX분석팀 on 12/06/2022 - 15:42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 정책 고수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연일 강세를 나타냈다.

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7포인트(0.26%) 상승한 105.5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5% 하락한 1.0464
GBP/USD가 0.43% 하락한 1.2136
USD/JPY가 0.15% 상승한 136.95를 기록했다.

지난 주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에 이어 전날 발표된 미국의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5로 호조를 보이자 투자자들은 연준의 매파적 정책 고수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최근 연준의 주요 인사들은 12월 50bp 인상과 더불어 서서히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을 언급하고 있지만, 경제지표가 계속 호조를 보일 시 연준으로선 정책 전환을 서두를 이유가 없어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월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내년 2월에도 50bp 폭의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WSJ은 연준이 12월 회의 후 내놓을 점도표에서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를 종전 4.5∼5%에서 4.75∼5.25%로 살짝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외환 분석가인 유나 팍 헤거는 “미국 경제가 호황을 누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내년 미국이 실제로 침체에 직면할지, 미국 중앙은행이 그 단계에서 기준금리를 실제로 인하할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ING의 외환 전략가인 프랜세스코 페솔레는 전날 발효된 러시아 해상 원유에 대한 서방의 가격 상한제가 곧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주부터 유럽의 기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의 새로운 랠리 위험을 무시할 수 없으며 유로화는 그러한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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