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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매도세 진정되며 이틀 연속 반등0.20% 상승

FX분석팀 on 12/08/2020 - 15:58

달러는 전날 파운드화의 급락으로 소폭 반등 한 뒤 발생한 기술적 조정단계에서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8포인트(0.20%) 상승한 90.9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4% 하락한 1.2102
GBP/USD가 0.23% 하락한 1.3345
USD/JPY가 0.10% 상승한 104.16을 기록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호재, 미국의 추가 부양책 협상 재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유럭 등의 소재로 극심한 약세장에 놓여 있는 달러화는 오래간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파운드화의 급락이 기폭제가 되었는데,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협상이 마감 시한 3주를 남겨두고 일부 이견차를 확인하며 교착상태에 빠진 것이 원인이었다.

영국 해상에서의 EU국가들의 어업 허용 문제가 걸림돌이 되었으며, 이는 영국으로서 자주권과 영토분쟁 문제로 결부될 수 있는 사항이기에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영국에서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 백신이 환자들에게 투여되기 시작했다. 앞서 지난 주 영국 정부는 미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 한 바 있다.

미국 부양책은 현재 9천억 달러를 기초로 한 부양안을 두고 논의가 진행 중이며, 미국 민주당 지도부는 추가적 안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렇다 할 진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의회 전체가 연내 부양책 통과에 의지를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만큼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장기적인 달러 약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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